에이든랩 직무인터뷰_일본 마케팅

2025-12-01

소속부서 : 일본 본부 YU*****님


유***님은 에이든랩의 최초 일본인 직원이자, 유일한 남자 일본인입니다. 히로시마가 고향인 유****님은 한국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커피에 심취한 열혈청년이었으나, 어느덧 한국 브랜드의 일본 마케팅을 책임지는 에이든랩 일본본부의 파트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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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맡고 계신 주요 업무와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일본 본부에서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전날 인플루언서 포스팅과 매출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떤 브랜드에 더 집중할지 계획을 세웁니다. 


업무 시간의 절반 정도는 일본 파트너사와 소통하며, 나머지 절반은 한국 기업들과 협업합니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50%씩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 전환이 하루에도 수십 번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두 언어 모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회의나 미팅에서는 단순히 통역 역할에 그치지 않고, 양쪽의 문화와 비즈니스 스타일 차이를 고려하여 조율합니다. 일본에서는 절차와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료를 준비할 때도 표기 하나, 단어 선택 하나까지 신중하게 다룹니다. 이런 과정이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제 업무 스타일이 되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입사 후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나 경험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푸****브랜드와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를 담당했던 경험입니다. 화장품을 전혀 사용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제품 설명이나 마케팅 포인트를 잡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타겟 소비자들의 리뷰와 반응을 분석하면서 점점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일본 남성 소비자는 기능성과 사용감을 특히 중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여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분야였지만,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에는 오히려 이 시장에 대한 이해와 애착이 생겼습니다. 이런 경험은 새로운 분야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Q. 이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이고, 예비 지원자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가장 중요한 역량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입니다. 일본 시장은 브랜드마다 요구사항이 다르고,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고정된 방식보다는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모르는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적극성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질문을 주저하는 문화가 있어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본사와 소통할 때는 확실하게 묻고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는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수정 작업을 줄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신뢰 구축 능력입니다. 일본 비즈니스 문화에서는 한 번 맺은 인연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키고, 꾸준히 성실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Q. 우리 팀 또는 본부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일본 본부는 밝고 협력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쁠 때는 모두 집중하여 업무를 처리하지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격려하며 성취를 나눕니다.


회의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으며, 아이디어가 좋은 경우에는 바로 실행 계획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속도감과 실행력은 스타트업의 장점이자, 우리 팀의 강점입니다.


또한,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 각자 맡은 분야에서는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Q. 회사에 오래 다니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회사의 복지와 근무 환경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입니다. 완전 초기에는 없던 간식이나 음료가 준비되기 시작했고, 대체휴가제도 같은 복지도 생겼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회사가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신호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팀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때 느껴지는 동료애와 성취감이 회사에 대한 애정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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